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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이야기

0세 자연탐구 영역 관찰척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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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0세 관찰척도 - 자연탐구

1-1 주변의 사물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관심)
예시 - 손목딸랑이를 손에 끼우고, 기저귀 갈이를 하면서 딸랑이 소리에 머리를 돌려 반응하며, 손으로 잡아              보고 딸랑이를 입으로 넣고 빠는 등 관심을 보인다.
        - 움직이고 소리나는 놀잇감을 작동시키고, 움직임과 소리를 살펴보면서 동작이 멈추면 다시 작동을 시도한다.
 
1-2 ‘있다 없다’에 관심을 갖는다.(대상영속성)
예시 -  기저귀를 갈면서 교사가 기저귀로 얼굴을 가렸다가 나타나게 하며 까꿍놀이를 하면, 영아는 교사 얼굴이 보였다 사라지는 것에 반응하며 즐거워한다.
        - 영아가 벽면에 붙은 가족사진 까꿍판을 열고 닫아본다.
        - 교사가 영아가 보는 앞에서 스카프 밑에 블록을 숨기고 없어진 블록을 찾아보도록 하면 찾아낸다.
 
1-3 주변 사물의 모양을 지각한다.(모양지각)
예시 - 한 조각 자동차 손잡이 퍼즐의 손잡이를 잡고 퍼즐 모양조각을 탐색해보고 판에 끼운다.
        - 걸음마대에 매달린 여러 가지 모양의 놀잇감을 살펴보면서 잡아보고 흔들어보고 당겨보면서 놀이한다.
 
1-4 생활 주변의 자연물과 바람, 햇빛, 비 등을 감각으로 느낀다.(감각 지각)
예시 - 교사가 다양한 재질의 종이를 흔들거나 손으로 구기면서 소리나 느낌을 느껴보도록 하면 이에
           반응한다.
         - 유모차에 앉아 산책을 하면서 유모차에 매달린 바람개비가 바람이 불 때 움직이는 모습을 살펴보고  바람을 느낀다.
 

2. 0세의 자연탐구 

- 간단한 까꿍놀이로도 자연탐구 놀이가 될 수 있다. 있고, 없고, 뒤에 가려진 것을 아는지, 가려진 것을 찾으려고 하는 것부터가 아이에게는 놀이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적응프로그램을 할 때 가족사진을 가져오는 이유는 엄마, 아빠를 보면서 안정감을 가지기 위한 것도 있지만 나는 대부분 까꿍 가족놀이판을 만들었다. 시각적으로 보면서 뒤에 숨겨진 사진을 찾으며 반복적인 놀이가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영아반에서 가족사진판 만큼이나 빠지지 않는 것이 촉감놀이판이다.

이전에글에서도 말했듯이 이 시기의 아이들은 많은 자극과 경험을 주는 것이 필요하다. 부드러운, 까끌까끌한, 미끄러운, 폭신폭신함 기타 등등의 촉감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그래서 놀잇감에서도 소리가 나고, 불빛이 나오고, 오뚜기처럼 넘어졌다 일어났다를 반복하거나 움직이는 놀잇감 등등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 
 
  종이 하나로도 금박지, 은박지, 골판지, 습자지 등 다양한 종이를 주면 아이들이 꾸기고 펴고, 던지고 등등을 하면서 다양한 놀이가 이루어질 수 있다. 또한 바깥놀이를 통해 자연물을 손으로 만져보고 코로 향기를 맡고 주변의 소리를 들으면서 자연탐구 놀이가 이루어진다. 그래서 내가 봄을 좋아하는 이유이다. 노오란 개나리, 분홍색 벚꽃, 진분홍의 진달래, 초록초록한 나뭇잎들이 아름답고 안정적인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봄에 아이들과 함께 유모차, 웨건 등을 이용해서 바깥놀이를 하면 부모님도 아이도 봄 내음을 물씬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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