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언어와 상호작용이란?
- 언어란?
생각이나 느낌을 나타내거나 전달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음성·문자·몸짓 등의 수단 또는 그 사회관습적 체계.
언어는 인류를 다른 동물과 구별하여 주는 특징의 하나이다. (두산백과사전 두피디아 참고)
- 상호작용이란?
사전적 의미로 생명 생물체 부분들의 기능 사이나, 생물체의 한 부분의 기능과 개체의 기능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일정한 작용을 의미하며 사람이 주어진 환경에서 다른 사람이나 사물과 서로 관계를 맺는 모든 과정과 방식을 말한다.
2. 영아기 언어발달이 중요한 이유는?
- 영아기에는 옹알이를 하면서 점차 정교한 언어를 사용하게 되는데 언어발달이 급격하게 이루어지는 시기는 13~24개월이다. 이 때 대뇌 발달이 특히 언어발달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왜냐하면 대뇌에 있는 신경 세포들이 서로를 연결하면서 단어의 사용이 폭발적으로 늘어나기 때문이다. 이렇게 늘어나게 될 때 핵심적인 단어의 대부분을 익히게 되는데 약 300개 단어를 습득할 수 있다. 아이가 입밖으로 이야기 하는 것에는 몇개 없겠지만 어떤 상황에서 쓰는지에 대한 정보까지 생각한다면 더 많은 숫자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 시기의 언어발달은 매우 중요하다. 언어발달은 개인차가 매우 큰 발달부분에 하나이기 때문에 빠르다, 느리다의 기준이 부모님의 성향에 따라 모호할 수 있다. 느릴 수는 있어도 이 시기의 언어적 자극은 꼭 필요하다. 이 시기에 언어적 자극을 받지 못한다면 언어를 습득하는데 매우 오랜시간이 걸릴 수 있다. 또한 언어전달력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전달력에 문제가 생기면 자연스럽게 의사를 표현하기 위해 악 쓰기, 짜증내기, 큰 울음 보이기 등 부정적인 표현이 많이 나타날 수 밖에 없다. 왜냐면 아이도 답답하기 때문에 언어로 표현하기 보다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감정표현을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부모가 부정적인 감정표현을 언어로 나타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짜증나?" , "화가나?" "슬펐어?" "속상한 일이 있었니?" 등등 이 또한 언어적 자극이 될 수 있다.
아이가 이야기를 할 때 간혹 띄엄띄엄 이야기 하거나 발음을 정확하게 말하지 않을 수 있다. 이 때 부모님이 "또박또박 말해봐. 다시 말해봐. 무슨 말인지 모르겠어" 등 압박감이 일어나는 반응은 자제해야 한다. 자꾸만 아이에게 내가 지금 잘 말하지 않고 있다는 것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말을 더듬게 되거나 말하는 것이 두려워 언어발달이 더 지연될 수 있다.
3. 언어발달에 좋은 상호작용은?
- 아이에게 구체적으로 이야기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에게 무언가를 이야기를 할 때 "컵이 있어" 보다는 "여기 노란색 컵이있네" 라고 이야기 하는 것이다. 상황이나 색깔, 사물, 날씨 등의 자연환경에 있어서 구체적인 묘사를 해주면 아이는 표현이 와닿고 언젠가는 비슷한 상황이 왔을 때 이 때의 기억을 떠올리며 이야기 할 수 있다.
- 아이의 언어발달에는 민감해도 된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언어발달은 개인차가 크다. 그렇지만 아이가 인지를 하면서 아직 언어로 표현하지 못하는 것과 인지를 하지 못하는 상태에서 언어 표현이 이루어지지 않는 것은 다르다. 그림책을 읽을 때, 아이에게 이야기를 할 때 아이의 행동을 관찰하면서 인지능력을 체크하고 비언어적 표현이 이루어 지는지 관찰해야 한다.
- 반복이 필수다.
아이를 키우면서 제일 쉽지 않은 것 중에 하나가 '반복' 인 것 같다. 같은 말을 수십번, 수백번 하는건 쉬운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언어표현에 있어서 자주듣고 자주이야기 하고 눈맞춤하며 언어적 상호작용을 나누는 것은 필요하다. 이 때 인내도 필요하다. 참을 인 세번을 생각하면서 그림책을 자주 읽어주고 노출시켜 주는 것도 필요하다. 그림책에는 그림이 나오는데 이야기도 나오고 단어도 있으니 아이들이 제일 듣기 쉬운 것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요즘은 오디오북도 잘 나오고 유튜브로도 틀어줄 수 있으나 부모와 이야기 하며 눈맞춤 하면서 교감하는 것도 필요하다.
<꿀팁 한 스푼!>
아이가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다면 선생님과 아이의 언어 발달상태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것이 꼭 필요하다. 왜냐하면 아이와 시간을 많이 보내는 사람 중에 하나이고 선생님 같은 경우는 비교할 수 있는 아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외동인 경우이고 주변에 또래 아이들을 보기 힘든 부모들은 우리 아이가 다른 아이에 비교하기가 어렵다. 때문에 더욱 객관적이지만 전문적으로 언어발달에 의견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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