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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이야기

0세 영아의 발달에 필요한 관찰척도-신체운동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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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세는 보기만 해도 너무 귀엽다. 귀엽다고 수없이 말해도 될 정도이다. 0세들에게 신체운동이 쉬운 것 같지만 이들에게는

하나의 발달 과업과도 같다. 

 

1. 신체운동

2-1 감각적으로 자극을 느끼고 반응할 수 있다. (감각반응)

예시) 딸랑이를 흔들어 주었을 때 딸랑이 소리를 듣고 들리는 방향으로 고개를 돌려 바라볼 수 있다. 

          손가락 인형으로 시각적 자극을 주면서 손가락 인형을 보고 움직임을 따라 손을 뻗어 인형을 만질 수 있다. 

 

2-2 감각기관으로 주변 환경을 탐색한다.(감각기관 활용)

예시) 눈에 보이는 사물을 손으로 만지고 입에 넣어 탐색한다. 

          유모차를 타고 산책을 하거나 창문 밖으로 보이는 바깥 풍경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면 바라보고 반응한다. 

 

2-3 자신의 신체에 관심을 가진다.(신체인식)

예시) 손, 발 등의 자신의 신체를 입에 넣어보거나

바라본다. 

          거울을 보며 영아의 신체 부위를 만져주면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본다. 

 

2-4 몸의 균형을 잡으려고 시도한다.(신체균형 시도)

예시) 몸을 뒤집어 엎드린채 양 손을 바닥에 짚고 팔을펴서 상체를 들어올린다. 

          손을 잡거나 겨드랑이를 받혀주면 다리에 힘을 주고 선다.

         걸음마 대를 잡고 서서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본다. 

 

2-5 대근육을 조절할 수 있다. (대근육 조절)

예시) 눕혀주면 몸을 뒤집는다. / 엎드려 있다가 몸을 비틀어 일으켜 앉는다.

 

2-6 소근육 조절을 시도한다. (소근육 조절 시도 및 눈과 손의 협응능력)

예시) 보이는 물체(모빌, 놀잇감)을 잡기 위해 손을 뻗는다.

          촉감 양말 블록을 손으로 쥔다. 

          치발기를 손으로 잡아 입으로 가져간다. 

 

2-7 간단한 기본운동 동작을 시도한다.(운동동작 시도) 

예시) 앞에 있는 목표물을 향해 배밀이를 하며 나아간다.

          딸랑이를 들고 팔을 뻗어 흔든다.

         기어서 터널을 통과한다.

         걸음마 대나 벽을 잡고 걷는다. 

 

0세 아이들의 신체발달은 바라보면 어른들은 아무것도 아닌 것 같지만 꼬물꼬물 움직이며 성장해 나간다. 특히 어린이집 교사로 있으면서 기어서 입소하던 아이들이 걸음마를 떼면서 뛰는 것을 보는 순간의 기쁨은 정말 부모님들의 마음을 공감할 수 있을 정도였다. 나는 주로 돌을 지나고 온 영아들을 만났었는데 이 때 치발기와 쪽쪽이를 하고 오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처음에는 불안감을 해소하는 용도로 씌였지만 나중에 뗄떼는 아이는 어린이집 적응 다음으로 큰 시련을 겪게 된다. 

안정을 주던 물건이 사라지면 불안해 지고 특히 낮잠 때 착용하던 아이는 잠투정이 심해지게 된다. 그렇지만 이것을 사용하는 기간이 길어지면 이가 돌출되서 나올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잠시는 힘들겠지만 안정을 찾을 수 있게 부모님과 어린이집 교사의 노력이 필요하다.  

0세 아이들의 바깥놀이는 유모차를 이용하게 된다. 어린이집에서도 바깥놀이를 나가게 되는데 아이들은 말하지 못해도 눈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느끼고, 바람을 느끼고 교사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뭐든 신기할 나이이기 때문에 시각적으로 느껴지는 풍경에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노력한다. 꽃잎을 만질 수 있도록 하고, 꽃향기를 맡으며 봄의 느낌을 느낄 수 있다.

위에서 이야기 했듯이 무엇이든 손과 입으로 탐색하기 때문에 옆에서 지켜봐야 하지만 다양한 것을 느끼면서 감각을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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