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주도성 대 죄책감 용어정리
주도성 : 주도적 입장에 서는 성질이나 특성.
자기 주도성 : 자신이 주동적으로 자신의 일을 이끌어 나가는 성질.
죄책감: 저지른 잘못의 책임을 느끼는 마음.
이전 글에서도 쓴 적이 있지만 '미운 네 살' 이 되는 이유는 아이들의 주도성 때문이다. '내 마음대로 해야지' 라는 고집이 커지기 때문이다. 그럴 때 균형을 잘 이루어야 하는 것이 죄책감이다. 왜냐하면 내 마음대로 한 결과의 댓가가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준다던지 불편하게 한다던지 사회의 윤리에 어긋나는 것에 대해서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2. 만4~5세는 에릭슨의 성격발달 중 3단계 주도성대 죄책감
- 이 시기 존재에 대한 질문 : 내가 하고 움직이고 활동해도 괜찮을까?
이 시기에 중요한 발달과업인 주도성은 자유로운 활동을 통해 발달하게 된다. 호기심이 왕성해지고 이 호기심을 해결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탐색하고 이야기 한다. 그렇기 때문에 목표를 설정하거나 목적이 있는 움직임이 활발해 진다. 이 과정에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게 된다. 그 사회적 관계라 함은 이제 양육자와의 관계 뿐 만 아니라 온 가족, 친구, 어린이집, 유치원의 교사가 될 수도 있다. 여기서 주도성이 아이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눈에 띄게 리더형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아이는 자신이 함께 놀고싶은 아이에게 먼저 다가가서 놀잇감을 건네주거나 "나랑 저쪽에 함께 가보자" 라고 이야기 하며 함께 활동하기를 권유할 수 있다. 10명의 아이들이 한반에 있다고 하면 지금까지 교사생활을 떠올려 봤을 때 주도성을 가지고 리더하는 아이들은 반에서 2~3명 정도이다. 그 아이들은 신기하게도 다른 아이들이 봤을 때 놀이가 재미있어 보이거나 매우 똑똑해 보여서 많이 따라다니는 모습을 보인다. 그 과정에서 친구의 주도성을 배워서 나란히 따라갈 수 있는 요소가 되기도 한다.
주도성은 어떤 과업을 계획을 하고 실행하고 대처하는 자질을 자율성에 부여한다. 아이는 기본 기술과 물리 법칙을 배운다. 물체는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고, 둥근 물체는 굴러가는 것을 배운다. 또한 지퍼를 올리고 끈을 묶는 것을 익히고 하나, 둘, 셋 기본적인 수를 세고 말하는 것을 쉽게 배운다. 이 단계에서 목적을 위해 시작한 행동에 대해 아이들은 완료하길 원한다.그 완료의 개념이 주도성을 통해 얻는 결과다.
용기와 독립성의 발달은 3-6세 미취학 아동을 다른 연령군과 떨어뜨리는 것이다. 이 단계 아동은 죄책감에 대항하여 주도성에 대한 심리적 정신적 위기를 마주하게 된다. 계획하고 판단 감각을 발달시키는 것의 복잡성을 맞이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포함된다. 이 단계에서, 아이는 주도성을 취하는 법을 배우고 리더쉽을 발휘할 역할을 준비하며, 목표를 달성하는 법을 배운다. 아이가 추구하는 활동에는 혼자서 길가기나 헬멧없이 자전거 타기 등과 같은 위험 감수 행동이 있다. 모두 자기한계(self-limit)를 수반한다. 주도성을 취하는 법을 배움으로써 또한 아이는 부정적인 행동을 발달시킬 수 있다. 물건 던지기, 때리기, 소리치기 등과 같은 부정적인 행동은 아이가 계획대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후에 느끼는 좌절감의 결과일 수 있다. <네이버 발췌>
<꿀팁 한 스푼>
아이들은 분명 보호가 필요한 존재가 맞다. 흔히 우리는 손이 많이 간다고 이야기 하기도 하고, 눈을 잠시라도 떼지 못한다고 이야기 한다. 이 말도 맞다. 그렇지만 아이들은 성장하면서 스스로 과업을 달성할 수 있고 선택의 순간들이 다가올 때 우리의 생각보다 많은 고민 끝에 결정하고 움직이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그래서 부모, 교사들이 아이의 노력에 용기를 북돋아 주고 지지하고 격려해 주면서도 적절한 선택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는 것은 몇번을 말해도 당연한 이야기 이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거나 불편하게 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꾸준히 알려주는 것도 중요하다. 그렇지만 너무 알려주고 통제하게 되면 아이는 용기를 잃게 된다. 그렇게 되면 자신의 목소리를 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이 커지고 자기 자신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잃게 되니 주의해야 한다.
중간은 항상 지키는 것이 어려운 것 같다. 또한 그 안에서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도 필요하기 때문에 육아는 어려운 일이지만 육아는 아이들 뿐 만 아니라 교사, 부모님들도 함께 발전해 나가게 하는 것 같다. 그래서 항상 강조하지만 부모님들도 힘을 내시고 화이팅 하셨으면 좋겠다.
'연령별 발달과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에릭슨의 성격발달과정 중 6단계 친밀감 대 고립감 (20~41세) (2) | 2023.12.15 |
---|---|
에릭슨의 성격발달과정 중 5단계 자아정체감 대 역할혼란 (12~20세) (2) | 2023.12.12 |
에릭슨의 성격발달과정 중 4단계 근면성 대 열등감(6~11세) (5) | 2023.12.07 |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의 따른 과업(2~3세 중심) (5) | 2023.11.30 |
에릭슨의 심리사회적 발달이론의 따른 과업(0~1세 중심) (4) | 2023.11.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