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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발달과업

에릭슨의 성격발달과정 중 4단계 근면성 대 열등감(6~1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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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근면성 대 열등감 용어정리

 

- 근면성 : 부지런한 품성

- 열등감 : 다른 사람에 비하여 자기는 뒤떨어졌다거나 자기에게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만성적인 감정 또는 의식.

 

2. 에릭슨의 4단계 근면성 대 열등감

- 이 시기 존재에 대한 질문 : 인간과 사물의 세계에서 나는 무언가 이룰 수 있을까?

- 이 시기의 덕목 : 유능

- 중요관계 : 이웃, 학교 

- 중요관계에 학교가 들어가는 이유는 '학령기' 이기 때문이다. 에릭슨은 이 단계를 역동적이고 활동시기로 평가했다. 왜냐하면  이 단계가 근면성을 키우는 결정적 의미를 지닌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 시기는 아이에게 학교 교육을 받으면서 읽기, 쓰기, 셈하기 등 중요한 인지적 기술과 사회적 기술을 배워야 하는 과업이 주어진다. 그래서 여기서의 근면성은 아동이 속한 사회에서 성공적으로 기능하고 경쟁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능력을 의미한다. 기술의 예시로는 믿음, 자율성, 부지런하게 해나가는 힘이다.

 

아이는 사회에 공헌하고 세상에서 무언가 더 나은 것을 만들어내기 시작할 수 있다. 아이들은 보다 자신을 더 잘 알게 되고, 어떻게 해야 유능해 지는지에 대해 알게 되면 근면성, 그렇게 되지 못하면 열등감, 실패, 무능함의 느낌을 감당해야 한다. 

유능해 지기 위해서는 더욱 논리적이고 실용적인 방향으로 공간 감각과 시간 감각을 파악한다.  또한 아이들은 도덕가치를 형성하게 되고 문화적 개인적 차이를 인지하게 되며, 개인적인 욕구와 최소한의 도움으로 옷매무새 다지기를 다룰 수 있다.

에릭슨은 이 시기를 자신감 발달에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했다. 초등학교는 그림 그리기, 덧셈문제 풀기, 문장 쓰기 등 무언가를 생산하는 방식을 통하여, 교사, 부모, 또래를 인지하는 좋은 기회를 제공한다. 아이가 무언가 만들고 하게끔 독려되면, 아이들은 해야되는 일이 끝날 때까지 공력을 들여 부지런히 꾸준히 하고 일시적 흥미있는 놀이보다는 해야하는 일을 우선시하는 식으로 근면성을 보이기 시작한다. 반대로 만약 아이들이 노력에 대해 비웃음 사거나 처벌받는다면, 혹은 교사와 부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한다는 것을 알게 되면, 이들은 자신의 능력에 대한 열등감을 발달시킨다.

 

주변의 타인과 관계를 맺기 시작하면서 사회성 함양도 중요해 지기 시작한다. 그래서 아이들이 자신과 맞는 집단을 만들기도 하고 그 집단을 발견하면 들어가기 시작한다. '집단'에 의존함으로써 아이들은 자신감을 더 갖게 되거나 혹은 덜 갖게 된다. 집단을 만났다고 해서 끝이 아닌 거기에서도 아이들은 끊임없이 타인과 나를 비교하면서 자기 자신을 발전시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그 노력의 과정에서 특별한 재능을 깨닫기 시작하고 교육 수준이 올라가면서 흥미거리를 계속 발견을 나간다. 그 흥미를 추구하기 위해서 더 많은 활동들을 찾고 행동하기 시작한다. 예를들어 음악을 잘한다는 것을 알면 밴드부에 들어가게 된다. 밴드부에 들어가는 것 자체로도 아이들은 새로운 집단의 카테고리를 만들게 된다. 자기 시간에 재능을 발견하도록 허락되지 못한다면 아이들은 낮은 자부심, 무기력감, 동기 결여가 올 수 있다. 흥미거리를 개발해야 하는 이유는 학습 이외에도 잠시 숨을 돌리고, 재미를 느낄만한 거리가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공부 때문에 미술, 음악, 체육 흔히 말하는 예체능 등의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나중에 누군가가 "좋아하는 게 뭐야?" "취미가 뭐야?" 라고 물었을 때 대답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 

 

<꿀팁 한 스푼>

개인적인 생각으로 요즘은 유행도 빨리 바뀌고 어떤 일을 하다가 잘 되지 않으면 쉽게 포기해 나가는 경향이 있다. 그렇지만 항상 우리가 익히 알고 있듯 과정이 있어야 결과가 나오듯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해서 꾸준히 노력해 나가기 위해서는 할 수 있다는 의지와 근면성이 꼭 필요한 것 같다. 

 

근면성이 발달 하기 위해서는 과정에 대한 격려와 아이의 노력을 알아봐주는 것이 필요하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아이들과 현장에 있다보면 최선을 다하는데도 하고자 하는 일을 해내지 못할 때도 있고 승패가 있는 일에 대해서 '패'를 받아들이기 힘들어 한다. 그 때 교사, 부모들은 패배를 이야기 하고 끝내기 전에 과정에 대해 이야기 하며 발전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필요하다. 열등감은 잘한 일에 대해서도 자부심을 발달시키지 못하게 만든다. 열등감으로 인해 아이는 자신은 부족하다는 잘못된 생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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