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밀감 대 고립감 용어정리
- 친밀감: 친밀감은 심리학에서 인간관계의 핵심 요소를 형성하는 것으로 개방적인 의사소통과 상호를 이해하며 특정 지어지는 깊은 감정적, 신체적 친밀감이 있다. 감정적 친밀감은 하나 이상의 사람을 좋아하거나(liking의 개념) 사랑함(loving) 을 의미한다 친밀한 관계라고 함은 모든 인간 경험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한다. 인간이 보편적으로 소속감을 느끼거나 사랑하고 싶어하는 욕구가 있는데 친밀 관계 속에서 그 욕구가 충족이 된다.
오랜 시간 동안 친밀감을 유지되고 있는 것은 감정적으로 상호관계적인 인식이 잘 형성되었다는 것은 의미한다.
- 고립감: 남과 사귀지 않거나 남의 도움을 받지 못하여 홀로된 느낌을 말한다. 고독과 고립의 차이점은 고독은 '나' 자신이 스스로 타인과 거리를 두고 싶을 때 거리두기를 선택하는 것이지만, 고립감은 강제적으로 사회와 분리되는 것이다. 학생일 때는 성격에 따라 힘들기도 하겠지만 학교라는 공통적인 곳에서 만나고 내가 주변에서 누군가를 찾지 않아도 친밀감을 만들어갈 수 있는 쉬운 시기이다.
그렇지만 성인이 되면 사회에 본격적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참여하지 못하게 된다면 고립감이 생길 수 있다.
2. 에릭슨의 6단계 친밀감 대 고립감
- 이 시기 존재에 대한 질문 : 난 사랑할 수 있는가?
- 이 시기의 덕목 : 사랑
- 중요관계 : 친구, 애인
20~41세의 시기는 초기 성인의 단계로서 어른이 되었기 때문에 심리적으로는 부모와는 독립되는 시기지만 생물학적으로는 부모가 되기에 가능한 시기이기도 하다. '나' 뿐 만 아니라 너를 넘어 인간관계에 대해 넓게 생각하게 되는 단계이기도 하다. 그러면서 시간이 흐를수록 상대가 나하고 다른 것이 나쁜 것이 아님을 깨닫게 되는 시기이다.
그 중에서도 친밀감 대 고립감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나타나는 시기는 30세즈음이다. 왜냐하면 20대에도 여전히 사람, 그중에서도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자신의 정체성과 친구의 정체성의 혼란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에릭슨은 사람들이 친밀감 때문에 고립되기도 한다고 생각했다. 사람들은 본인이 타인에게 배척당하거나 연인과 이별, 고백에 대한 거절 등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 이러한 부정적인 상황들이 생기면 자아가 견디지 못한다. 왜냐하면 정체성, 자아가 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타인에게 줄 수 있고 베풀 수 있는 것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친밀감을 만드는 자체가 어렵다.
대신 정체성이 잘 수립되면(5단계 참고) 절친한 우정, 사랑으로 이어진 결혼관계를 통하여 안정된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다. 그리고 이 관계에서 요구되는 희생, 타협이 기꺼이 이루어진다.
그렇지만 친밀감이 충족되지 못하면 정신적으로 외로움, 허탈, 무기력의 여러 가지 정신적인 위기가 나타나고 쉽게 고립이 된다. 이런 사람들은 본질적인 현상은 추구하지 않고 겉으로 드러나 보이는 인간관계만을 추구하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해 진정으로 참여하지 못하고 겉도는 경향을 보이기도 한다.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서 제일 중요한 첫번째는 반복해서 이야기 하고 있는 '나'를 찾는 것이다. 내가 누군지 알아야 남에게도 다가갈 수 있고 남을 이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는 '다름'을 이해하는 것이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을 무조건 배척하지 않고 그 또한 인정하는 것이 필요하다.
<꿀팁 한 스푼!>
얼마 전 모델 한혜진씨가 '좋은 게 좋은거지' 라는 말에 대해서 바뀌게 된 생각을 이야기 한 방송을 보게 되었다. 처음 저 말의 뜻을 대충대충 하자는 의미로 알아서 싫어했지만 세상을 살다보니 어떤 것을 대할 때 어떤 사고, 상대방을 대할 때의 이해심을 발휘하는 것이라고 해석되게 되면서 다시금 생각해 보았다는 것이다. 나도 저 말에 동의했다. 사람과의 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형성하려면 사람에 대한 이해가 먼저 있어야 할 것 같다.
요즘에는 그냥 사람들이 '나' 를 잘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회사에서도 자신의 의견을 자유롭게 말할 수 있고, 표현할 수 있는 것이 트렌디하다고 표현하지만 개인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것도 사람들이 내 이야기를 들어주고 나도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들으며 건강한 의사소통이 되는 것이 기본이라고 생각한다.
표현을 잘하고 있는 청년들에 반대편에서는 고립감을 느끼는 청년들도 많아지고 있다고 한다. 아직은 청춘이고 할 수 있는 것이 많은 나이이니 햇빛을 보는 것부터 시작하여 힘을 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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